오늘의 주제는 대장암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무좀약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부 설명에 앞서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한 기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정부기구 영국 암연구소(Cancer Research UK)에서 발표하였다고 하며, 본사는 영국 런던에 있다고 합니다. 현 대표로 있는 하펄 쿠마르는케임브리지 대학교와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02년 2월 4일 창립되어 지금까지 암 연구개발에 힘써오고 있는 자선 단체라고 합니다. 자회사로는 "Cancer Research Technology Ltd."와 "Cancer Research Ventures Limited"가 있다고 하며 암(cancer)과 관련된 연구에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영국 암연구소(Cancer Research UK)에서 발표한 무좀약과 관련한 내용입니다. 손, 발톱, 무좀 치료에 사용되는 항진균제인 "이트라코나졸"의 효능으로는 칸디다성 질염, 어루러기, 피부사상균에 의한 체부백선, 고부백선(완선), 수부백선, 족부백선, 구강칸디다증, 진균성 각막염, 손, 발톱진균증, 아스페르길루스증, 칸디다증, 크립토콕쿠스증(크립토콕쿠스 수막염 포함), 파라콕시디오이드미시스증의 치료제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생소한 질병이 많은데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칸디다 질염(candida vaginitis)은 약 75% 이상의 여성이 일생동안 한 번 이상은 겪을 수 있는 질환이며, 약 45% 이상의 재발이 되는 질염중 하나입니다. 증상으로는 흰 치즈 조각 형태의 질 분비물, 외음부 소양감, 배뇨통 등이 있으며, 질 분비물, 외음부 및 질의 홍반, 부종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어루러기는 몸통과 손, 발가락뼈에 대한 피부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말라세지아라는 효모균의 감염 때문에 발생하는 곰팡이 질환의 일종입니다. 구강칸디다증은 저항력이 약한 노인이나 영양장애의 유유아(乳幼兒)에게 일어나기 쉬우며, 입안에 곰팡이가 발생하는 감염증입니다. 아스페르길루스증은 자연계에 잡균으로 번식하는 곰팡이의 일종으로 몸 전체에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이처럼 항진균제의 하나인 이트라코나졸은 대부분 곰팡이나 진균의 감염에 의한 치료제로 사용하고 있다고 하는데 항암치료에 저항하는 암세포는 물론 치료 후 재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휴면기 암세포까지 제거될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고 하는데요. 암 연구소의 연구팀은 대장암에 걸린 쥐들을 대상으로 대장 종양에 각종 약물을 투여하는 과정 중 이 같은 사실을 발견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트라코나졸은 심장질환이나 뇌졸중, 신장 질환, 간 질환, 낭포성섬유증, 호흡장애 등의 환자들에게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며, 이 약물이 인간에게도 효과가 있는지 검증하는 과정은 필수라고 합니다. 연구에 참여한 사이먼 부차키 박사는 "암 치료에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는 같은 종양 안에서도 세포들이 서로 다르다는 다양성에 있다"고 말했으며, 이제 연구팀은 이 약을 치료가 어려운 진행기 대장암 환자들에게 처방하여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하였으며, 이 약물을 화학적인 항암치료 등 다른 치료법과 함께 사용했을 때 더욱 효과가 있는지 지속적인 연구와 조사를 계획 중이라고 합니다.